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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 혁신으로 미래를 먼저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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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 혁신으로 미래를 먼저 뛴다

입력
2021.09.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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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변화를 위한 롯데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롯데는 최근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신규 브랜드 슬로건을 선보이고 새로운 롯데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동력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롯데의 신규 브랜드 슬로건 광고 캠페인

롯데의 신규 브랜드 슬로건 광고 캠페인

롯데는 지난 ‘2021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미래가치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New Today, Better Tomorrow)’를 발표했다. 신규 슬로건에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두에게 이로운 혁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형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취지다.

지난 18일에는 신규 브랜드 슬로건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차세대 미래먹거리/식료품 연구 ▦스마트 쇼핑 플랫폼 개발 ▦친환경 수소 생태계 구축 ▦IT 기반의 호텔 솔루션 제공 등 롯데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요 사업 영역을 감각적으로 표현해 혁신과 변화를 선도하는 미래형 그룹으로서 롯데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MZ세대에게 보다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신예 힙합 아티스트 크루인 DPR의 DPR LIVE, DPR CREAM과 함께한 CM 송도 선보였다.

신사업 추진을 위한 담당 조직도 구성해 적극적인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롯데지주는 지난 8월 ESG경영혁신실 산하에 헬스케어팀, 바이오팀을 신설했다.

이러한 롯데의 변화는 화학·유통 등 주요 계열사에서 더욱 구체적인 움직임으로 나타나고 있다. 화학 부문에서는 롯데케미칼을 중심으로 친환경 수소사업을 위한 역량을 모으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7월 수소를 비롯한 친환경 사업에 2030년까지 약 4조 4,000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친환경 성장 로드맵’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국내 수소 수요 중 30%를 공급한다는 목표다. 생산 중인 부생수소를 기반으로 2025년까지 탄소포집 기술을 활용해 블루수소 16만 톤을 생산하고, 2030년까지 그린수소 밸류체인을 완성함으로써 블루수소(16만 톤)와 그린수소(44만 톤)를 합해 60만 톤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유통 부문도 최근 색다른 콘셉트의 신규 점포를 잇달아 오픈하며, 새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동탄점과 타임빌라스를 오픈하며, 고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과 자연속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쇼핑공간으로 선보였다. 최근에는 홈 인테리어 업계 1위인 한샘 지분 인수에 투자하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는 유통 계열사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시도도 이어가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올 하반기에 모바일 TV와 연계해 ‘메타버스 쇼핑 플랫폼’을 선보인다. 고객이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쇼호스트와 실시간 소통하는 플랫폼으로서, 방송 스튜디오나 분장실 등을 가상 체험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VR 장비를 통해 집에서 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웨어러블 가상 스토어’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푸드는 지난 6일 대학생 마케터 ‘히든서포터즈’를 선발하는 면접에 메타버스를 활용했다. 메타버스 플랫픔 ‘게더타운’에 롯데푸드 본사 공간을 본떠 면접장을 꾸미고 화상 면접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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