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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크레이그 "'007로 할 만큼 했다' 생각...만감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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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크레이그 "'007로 할 만큼 했다' 생각...만감 교차"

입력
2021.09.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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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노 타임 투 다이' 스틸컷

'007 노 타임 투 다이' 스틸컷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다시 한번 제임스 본드로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개봉 첫날인 지난 29일 10만3,996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에 올랐다.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한 이 영화는 전날 3시 공개됐다. 오후 10시 영업 제한이 있는 수도권 기준 7시간만으로 이룬 기록이라 의미를 더한다.

007 시리즈의 25번째 이야기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6대 제임스 본드인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시리즈에 작별을 고하는 작품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다니엘 크레이그와 주역들은 영상을 통해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했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제임스 본드로서 마지막 미션에 참가한 소감에 대해 "수많은 감정이 교차했다. 마지막 작품이 최고의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모두 최선을 다했고, 그렇게 준비한 덕분에 제가 맡아온 '007' 시리즈를 최고의 작품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007 스펙터' 끝나고 '자 이제 정리하자. 우리가 하고자 하는 건 다 했다. 난 이제 이 정도면 007로서는 할 만큼 다 했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다시 한번 출연을 결정한 뒤에는 '스토리 구성'에 고민이 많았음을 고백했다. "어떠한 스토리가 어떻게 구성되어야 하는지, 어떻게 이 이야기가 매력 있게 잘 전달될 것인지 많은 고민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재밌으면서도 훌륭한 많은 아이디어들이 있었고요. 이런 것들을 점점 개발하고 추가하며 지금의 작품이 나왔습니다. 관객을 위해 만들었기 때문에 여러분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제임스 본드의 마지막 이야기를 그려낸 캐리 후쿠나가 감독은 '연출 의도와 방향성'에 대해 "연출 안에서 내게 주어진 임무는 스토리 완성이다. 그러기 위해 나는 '007 카지노 로얄'로 들어갔다. 그 작품이 시작되는 챕터였다면 이 전체적인 스토리의 마지막 챕터는 어떻게 될까? 어떠한 과정에 의해 지금의 007이 됐는지 이런 부분을 계속 탐구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의 감정과 상태가 어땠는지, 그 다음에 이런 수많은 살인과 임무에서 그 캐릭터가 지금까지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와 더불어 이를 마무리하는 부분을 연출로 살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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