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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아시아선수권 단체전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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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아시아선수권 단체전 4강 진출

입력
2021.09.3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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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대표팀, 홍콩에 8강서 3-1 승리
여자팀, 태국에 3-0 완승

남자 탁구 대표팀 장우진. AP 연합뉴스

남자 탁구 대표팀 장우진. AP 연합뉴스

한국 남녀 탁구 대표팀이 2021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준결승에 올랐다.

남자 대표팀의 장우진(미래에셋), 이상수(삼성생명), 임종훈(KGC인삼공사)은 29일(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단체전 8강에서 홍콩에 3-1 승리를 거뒀다.

첫 단식에 나선 장우진이 람슈항을 3-1(11-9 9-11 15-13 12-10)로 꺾었다. 2단식에서 이상수가 웡춘팅에게 1-3(6-11 3-11 11-6 3-11)로 패했지만, 3단식에서 임종훈(3-1)이, 4단식에서 장우진(3-2)이 잇따라 경기를 따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이 1일 준결승전에서 상대할 팀은 인도로, 상대 전적 4승 1패로 한국이 앞선다.

여자 탁구 대표팀 신유빈. 신화 뉴시스

여자 탁구 대표팀 신유빈. 신화 뉴시스

앞서 열린 여자 단체전 8강에서도 여자 대표팀의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신유빈, 이시온(삼성생명)이 태국을 3-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1단식에서 신유빈이 수타시니 사웨타붓을 3-1(11-4 11-9 7-11 11-9)로 꺾었고, 이어 전지희가 파니타 피뇨피산을 3-1(11-2 11-4 6-11 11-1)로 잡았다.

3단식에 나선 이시온이 위라칸 타야피탁에게 3-1(11-13 11-2 11-7 11-3)로 역전승하면서 준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한국은 30일 싱가포르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이 출전하지 않아 대표팀의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다. 2019년 대회에선 남자 대표팀은 중국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대표팀은 8강 탈락했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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