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29일 예술의전당 이사장에 박용만 두산경영연구원 회장을 임명했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24년 9월 28일까지 3년이다.
박 이사장은 일찍이 문화예술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기관에서 활동해 왔다. 명동정동극장 이사장, 국립오페라단 이사장, 예술의전당 이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3월까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낸 박 이사장은 기업 사내 음악회 기획과 사진전 개최 등 기업과 문화계의 가교 역할을 하는 데 앞장섰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신임 이사장이 경영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과 폭넓은 인적 연계망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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