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내달부터 급식비 단가 5% 인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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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내달부터 대구지역 학교 급식의 질이 한결 좋아진다.
대구시교육청은 10월부터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급식 지원 단가를 5% 인상한 식재료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대구지역 학교는 다른 지역과 달리 지난 3월부터 사실상 전면등교를 해왔다. 대구시교육청은 위드 코로나에 대비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지친 학생들의 신체건강 증진과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내년 2월까지 급식비 단가 인상에 필요한 32억원은 2차 추경을 통해 확보했다. 3월 이후에는 내년도 본예산에 인상분을 반영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457개교 24만4,000여 명이다. 한 끼당 추가 지원 금액은 초등학교는 학생 1인당 2,800원에서 2,940원으로 140원, 중학교는 4,120원에서 4,330원으로 210원, 고등학교는 4,130원에서 4,340원으로 210원, 특수학교는 2,910원에서 3,120으로 210원이다. 학교 현대화공사 등으로 인해 단기위탁급식을 하는 초등 6개교, 중학교 2개교는 이번 인상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식재료비 추가 지원으로 학생들의 급식 만족도를 높이고 학교급식 질 향상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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