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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첫 2층 전기버스 도입… 포천~잠실 노선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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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첫 2층 전기버스 도입… 포천~잠실 노선에 투입

입력
2021.09.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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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력과 친환경 갖춰"

경기도 2층 전기버스. 경기도 제공

경기도 2층 전기버스. 경기도 제공

경기도 공공버스 노선에 수송력과 친환경을 갖춘 ‘2층 전기버스’가 처음 도입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포천과 서울 잠실을 잇는 3006번 경기 공공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 3대를 투입한다. 2015년부터 출퇴근 시간 입석문제 완화를 위해 도입한 2층 광역버스에 친환경 요소를 더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이번에 도입한 2층 전기버스는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차량으로, 1층 공간 11석과 2층 공간 59석 등 최대 70명이 탈 수 있다. 교통약자의 이용편의를 위해 저상버스 형태로 제작됐으며, 1층엔 휠체어 2대가 탈수 있는 접이식 좌석 3개도 배치됐다.

냉·난방 조절장치, 휴대폰·이동식저장장치(USB) 충전단자 등 편의시설과 전방충돌방지보조장치, 차선이탈방지 경고장치 등 안전장치도 갖췄다.

기존 천연가스·경유 차량과 달리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고 소음·진동도 적어 보다 쾌적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도는 3006번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용인 M4101번 3대, 수원 3003번 2대, 의정부 G6001번 1대 등 7개 시군 13개 광역버스 노선에 38대의 2층 전기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2층 전기버스는 뛰어난 수송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이어서 수도권 대기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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