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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죄송합니다"...SF9 영빈, 코로나19 백신 관련 실언에 결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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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죄송합니다"...SF9 영빈, 코로나19 백신 관련 실언에 결국 사과

입력
2021.09.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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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F9 영빈이 논란이 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다. 인성 SNS

그룹 SF9 영빈이 논란이 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다. 인성 SNS

2그룹 SF9 영빈이 논란이 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다.

영빈은 지난 27일 네이버 V LIVE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진행했다. 문제가 된 것은 당시 영빈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언급한 내용이었다.

영빈은 당시 팬들의 댓글 중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는 이야기를 보고 "나는 아직 (백신을) 안 맞았다"라며 "맞으면 아프다더라. 그래서 안 맞았다. 백신을 맞으면 한쪽 팔을 감싸고 있는 사진, 짤 같은 게 있더라. 건강하면 (접종 후) 엄청 아프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백신 안 맞아도 저는 코로나에 안 걸릴 것 같다. 제가 코로나 위험에 노출이 안 된다"라며 "무서운 건 제 주변 지인들 중에 걸린 사람이 되게 많다. 걸렸다가 완치한 사람들도 있고, 걸려 있는 사람들도 있고, 걸렸다가 나아서 백신을 맞았는데 또 걸린 사람도 있다. 그런데 (백신을) 맞아도 걸리더라. 그래서 생각을 좀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에 팬들은 우려를 표했지만 영빈은 "저는 겪어봐야 아는 사람"이라며 "아파야 안 하는, 데여봐야 자각하는 사람이다. 남들이 하라고 해도 전 안 한다. 다들 어떤 방향으로 가도 저는 제가 선택하지 않으면 안 한다"라고 잘라 말했다.

또 영빈은 SF9 멤버들 역시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하며 "예전에 (백신을) 신청하려고 하긴 했는데 없다고 해서 못 맞았다. 멤버들이 맞으면 저도 당연히 맞는 것이 의무다. (하지만) 우리 멤버들은 워낙 건강해서 아직 괜찮은 것 같다. (백신이) 있으면 꼭 맞도록 하겠다"라고도 언급했다.

해당 발언은 이후 '경솔한 발언'이라는 비판과 함께 여론의 뭇매를 맞았고 결국 28일 이른 오전 영빈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고 수습에 나섰다. 그는 "백신 관련 발언으로 저를 지켜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며 "많은 분들이 보시는 방송에서 경솔하게 발언한 점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영빈은 "또한 빠른 시일 내에 백신을 접종하고,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고 앞으로 말과 행동에 더욱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이겠다. 정말 죄송하다"라며 재차 사과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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