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마늘산업특구 마늘가공분야 다진마늘 제품화로 도비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사업비 8억원 확보
경북 영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하반기 ‘2021년 농식품가공산업육성사업(마늘가공분야) 도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총 사업비 8억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식품 제조·가공기업의 신·증설 및 농식품 가공업체 창업을 지원하여 지역 농산물 가공을 통한 소비촉진과 고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에서는 우진농업회사법인이 ‘다진 마늘 기계ㆍ설비 시스템 구축 사업’을 신청해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영천시에 따르면 기존 깐 마늘 생산 시스템에 다진 마늘 기계·설비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여 마늘 생산 및 유통망을 확보하면서 마늘 소비촉진과 소비자의 구매형태 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지난해 깐 마늘 연간 생산량이 2,000톤 규모인 우진농업회사법인은 영천 마늘 구매액이 42억원 정도로, 내년에는 다진 마늘 생산 및 유통을 대비하여 2021년산 임고농협 수탁마늘 1,477톤, 70억원 가량을 구매할 계획이다.
또 마늘가공식품 유통 대기업과의 MOU 체결을 추진하여 영천 다진 마늘 제품 홍보 및 유통에 박차를 가한다. 영천 마늘산업특구의 식품표시·광고법 특례에 따른 영천시장 품질보증 표시로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유도하여 소비자 신뢰도 향상 및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그동안 지역 내 마늘 가공·유통 기업체와의 간담회와 업무 협의를 통해 결실을 맺고있다" 면서 "영천마늘을 이용한 다양한 마늘가공제품 개발로 지역 마늘 소비촉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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