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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농식품가공산업육성사업 도비공모 최종 선정

입력
2021.09.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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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마늘산업특구 마늘가공분야 다진마늘 제품화로 도비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사업비 8억원 확보

영천 마늘산업특구, 마늘가공분야 도비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비 8억원을 확보했다. 영천시 제공

영천 마늘산업특구, 마늘가공분야 도비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비 8억원을 확보했다.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하반기 ‘2021년 농식품가공산업육성사업(마늘가공분야) 도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총 사업비 8억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식품 제조·가공기업의 신·증설 및 농식품 가공업체 창업을 지원하여 지역 농산물 가공을 통한 소비촉진과 고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에서는 우진농업회사법인이 ‘다진 마늘 기계ㆍ설비 시스템 구축 사업’을 신청해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영천시에 따르면 기존 깐 마늘 생산 시스템에 다진 마늘 기계·설비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여 마늘 생산 및 유통망을 확보하면서 마늘 소비촉진과 소비자의 구매형태 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지난해 깐 마늘 연간 생산량이 2,000톤 규모인 우진농업회사법인은 영천 마늘 구매액이 42억원 정도로, 내년에는 다진 마늘 생산 및 유통을 대비하여 2021년산 임고농협 수탁마늘 1,477톤, 70억원 가량을 구매할 계획이다.

또 마늘가공식품 유통 대기업과의 MOU 체결을 추진하여 영천 다진 마늘 제품 홍보 및 유통에 박차를 가한다. 영천 마늘산업특구의 식품표시·광고법 특례에 따른 영천시장 품질보증 표시로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유도하여 소비자 신뢰도 향상 및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그동안 지역 내 마늘 가공·유통 기업체와의 간담회와 업무 협의를 통해 결실을 맺고있다" 면서 "영천마늘을 이용한 다양한 마늘가공제품 개발로 지역 마늘 소비촉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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