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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백신 접종, 중간·기말고사 겹치면 '인정점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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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백신 접종, 중간·기말고사 겹치면 '인정점 부여'

입력
2021.09.27 14:15
수정
2021.09.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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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등학교 3학년에 이어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12~17세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27일 발표한다. 뉴스1

정부가 고등학교 3학년에 이어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12~17세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27일 발표한다. 뉴스1

12~17세(2004~2009년생)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내달 실시된다. 접종 후 2일까지는 출석인정으로 처리되며, 접종일이 중간·기말고사와 겹칠 경우 인정점이 부여된다. 인정점은 전후 시험 성적을 일정 비율로 환산해 점수로 인정해주는 것을 말한다.

교육부는 12~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0월부터 진행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단체접종을 시행했던 고3 때와 달리 이번 접종은 접종대상자 개인의 희망 여부 및 보호자(법정대리인)의 자발적 동의를 기반으로 개인별 사전 예약을 통해 이뤄질 계획이다.

16~17세(2004~2005년생)는 10월 5~29일 사전예약을 한 뒤 같은 달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접종을 실시한다. 12~15세(2006~2009년생)는 10월 18일~11월 12일에 사전예약을 하고, 11월 1~27일에 접종이 이뤄진다.

접종 기간 수업은 각 지역에 적용되는 거리두기 단계별 학교 밀집도 기준에 따라 운영된다. 이에 따라 접종 후 2일까지는 출석인정으로 처리하고, 접종 후 3일째부터는 의사 진단서를 첨부해야 질병 사유로 인한 출결 처리가 된다. 또 중간·기말고사 등 평가 상황에서 학생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접종 기간을 4주 부여했지만, 만에 하나 일자가 겹칠 경우 출결처리 방식에 따른 인정점을 부여키로 했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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