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7연승, 유희관 통산 101승 기록
LG가 유강남의 홈런을 앞세워 2위 삼성과의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LG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LG 완승은 타선이 이끌었다. 포수 유강남이 역전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중견수 홍창기가 5타수 4안타 1타점, 유격수 오지환이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각각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6명의 투수가 효율적인 투구를 펼쳤다. 선발 이우찬이 2.1이닝(3실점) 밖에 버티지 못했지만, 두 번째 투수로 나선 김윤식이 3.2이닝을 실점 없이 막으며 구원승을 거뒀다. 이어 등판한 정우영, 김대유, 진해수, 고우석도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반면 삼성 에이스 데이비스 뷰캐넌은 시즌 13승 도전에 나섰지만, 2.2이닝 동안 10안타를 맞으며 9실점(4자책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구자욱이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했지만 승을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LG는 59승4무48패로, 삼성(62승8무49패)과 승차를 1경기로 좁히며 2위 추격을 이어갔다.
한편, 두산은 유희관에게 통산 101승을 안기며 7연승을 이어갔다.
두산은 이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를 8-2로 제압했다. 두산은 56승51패5무를 기록, 3위 LG와의 게임차를 3경기로 유지하며 4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5이닝 동안 5안타(1홈런)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5패)째를 거뒀다. 유희관은 앞서 19일 키움전에서 6번째 도전 만에 개인 통산 100승을 거둔 바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