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노선? 수서~광주선 300m 연결? ?
이후 광주∼이천∼여주∼원주까지 유치
300여m 구간 공사비 212억 원 공동 부담
경기 이천·여주·광주시와 강원 원주시민들이 지방정부 주도로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최근 유치추진위원회를 출범한데 이어 유치 염원 서명 운동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24일 4개 지자체 등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진행한 ‘GTX 유치’ 서명운동에 4개 지역 시민 16만6,568명이 동참, 지난 23일 국토부에 전달했다.
앞서 이들 지역 시민들은 지난 7월 말 ‘광주·이천·여주·원주 GTX 유치 민간공동협의체’를 출범,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나선 바 있다.
4개 지자체는 수서역에서 수서∼광주선까지 300여m 구간을 잇는 접속부 공사 비용 212억 원을 공동 부담하겠다는 뜻도 밝힌 상태다.
이들은 GTX-A 노선을 수서역에서 수서~광주선과 연결해 광주∼이천∼여주∼원주까지 유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4개 지자체는 그동안 GTX 노선 유치를 위한 타당성검토용역, 국회토론회, 국토부·청와대·통일부 공동건의문 전달, 전문가 토론회 등 GTX 유치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설명해 왔다.
수도권 및 수도권 인접 지역임에도 상수원보호구역과 자연보전권역 등 중첩 규제로 인해 지역 발전이 더디고, 교통인프라가 부족해 GTX가 대안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지역 불균형과 불공정 해소,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GTX가 연결돼야 한다는 것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경강선 GTX 유치 정책결정의 과정 속에서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주셨다”며 “경강선 GTX 유치 노력을 하는 과정에서 민?관?정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는 것은 모범적인 정책결정 사례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신동헌 광주시장도 “수서에서 광주선 300m만 연결하면 경기 동부권과 원주까지도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4개 단체장과 시민 모두의 염원인 만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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