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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종전선언 시기상조… 미 적대정책 철회가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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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종전선언 시기상조… 미 적대정책 철회가 최우선"

입력
2021.09.24 06:23
수정
2021.09.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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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2017년 5월 14일 중장거리 전략 탄도미사일(IRBM) '화성-12'의 시험발사에 참관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2017년 5월 14일 중장거리 전략 탄도미사일(IRBM) '화성-12'의 시험발사에 참관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 추진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답변을 내놨다.

리태성 외무성 부상은 2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낸 담화에서 "제반 사실은 아직은 종전을 선언할 때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주고 있다"며 "우리를 둘러싼 정치적환경이 달라지지 않고 미국의 적대시정책이 바뀌지 않는 한 종전을 열백번 선언한다고 하여도 달라질 것은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리 부상은 "종전선언이 현시점에서 조선반도(한반도) 정세 안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미국의 적대시정책을 은폐하기 위한 연막으로 잘못 이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이중기준과 적대시 정책 철회는 조선 반도 정세 안정과 평화보장에서 최우선적인 순위"라고 지적했다.

강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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