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겸업하며 103년 만의 대기록 도전
투타겸업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27일 다시 선발 등판하며 미국프로야구 전설 베이브 루스를 잇는 103년 만의 대기록 도전에 나선다.
LA 에인절스는 23일 “오타니가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인 27일 시애틀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앞서 오타니는 20일 오클랜드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승을 거두진 못했다.
오타니는 현재 투수로는 9승 2패(평균자책점 3.28)를, 타자로는 타율 0.257에 45홈런, 95타점, 95득점, 23도루를 각각 기록중이다.
오타니가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이절스타디움 마운드에서 시즌 10번째 승리를 달성하면 루스를 이어 103년 만에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과 승리를 동시에 이룬 선수가 된다. 루스는 1918년 투수로 13승, 타자로 홈런 11개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45홈런으로 홈런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3위를 달리고 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와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가 46홈런으로 공동 1위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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