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36ㆍ영동군청)이 추석 씨름대회 여자부 국화급(70㎏ 이하)에서 5연패를 달성하며 통산 20번째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임수정은 22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국화장사 결정전(3전 2승제)에서 강지현(괴산군청)을 2-0으로 꺾고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7년부터 추석 대회 정상을 지켜온 임수정은 5연패에 성공하며 최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아울러 국화장사 18회, 무궁화장사 1회, 여자천하장사 1회로 통산 20번째 장사에 올랐다.
매화급(60㎏ 이하) 결승전에서는 양윤서(구례군청)가 같은 팀 동료인 이연우를 2-1로 꺾고 개인 통산 14번째 매화장사에 등극했다. 추석 대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연패다. 무궁화급(80㎏ 이하)에서는 김다영(구례군청)이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이다현(거제시청)을 2-1로 물리치고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여자부 단체전(팀 간 5전 3승제ㆍ개인 간 3전 2승제)에서는 안산시청이 구례군청을 3-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