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4년차를 맞는 투수 최원준(27ㆍ두산)이 시즌 10승을 올리며 두 시즌 연속 10승 투수가 됐다. 소속팀 두산도 4연승으로 4위까지 점프하며 ‘미러클 두산’을 재연할 태세다.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NC와 경기에서 12-2로 완승을 거뒀다. 두산은 4연승을 내달리며 5위에서 4위(53승 5무 51패)로 올라섰다. 지난 6월 6일 이후 107일 만에 4위에 재진입한 것이다. NC는 53승 4무 52패로 4위를 두산에 내줬다.
두산 선발 최원준이 6이닝 동안 83개의 공을 던지면서 2실점(5피안타 2사사구)으로 호투, 시즌 10승째(2패)를 챙겼다. 3년 차던 지난 시즌에 데뷔 후 첫 10승(2패)을 올린 최원준은 올해도 10승 고지에 오르게 됐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최원준이 국내 에이스답게 호투를 펼치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10승을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타선 역시 홈런 포함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NC 마운드를 두들겼다. 테이블세터 정수빈과 호세 페르난데스가 각각 5타수 2안타 2득점,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불꽃타를 휘둘렀다. 4번 김재환도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반면 NC 선발 신민혁은 3이닝 동안 홈런을 포함해 12개의 안타를 맞고 8실점하며 무너졌다. 시즌 6패째(7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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