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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 오전 고속도로 원활... "귀경길 정체 오후 3∼4시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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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 오전 고속도로 원활... "귀경길 정체 오후 3∼4시 절정"

입력
2021.09.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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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 방향 정체 오전 9~10시부터 시작

연휴 사흘째이자 추석 전날인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의 모습. 귀성 차량들로 하행선이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연휴 사흘째이자 추석 전날인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의 모습. 귀성 차량들로 하행선이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당일인 21일 오전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오후부터는 귀경 차량이 몰려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50분, 울산 6시간30분, 대구 5시간50분, 광주 4시간, 대전 2시간20분, 강릉 2시간50분이다. 서울로 올라오는 귀경 방향은 출발지 기준으로 부산 7시간40분, 울산 7시간20분, 대구 6시간40분, 광주 7시간50분, 대전 3시간10분, 강릉 4시간20분이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 오산∼남사 6㎞ 구간과 서울 방향 양재∼반포 5㎞ 구간을 제외하면 전날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등도 아직 극심한 정체 구간은 없다. 다만 새벽부터 내린 비로 도로 곳곳에서 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공사는 이날 귀성 방향 정체가 오전 7∼8시쯤 시작돼 오후 3∼4시쯤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교적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귀경 방향 정체는 오전 9∼10시쯤 시작돼 역시 오후 3∼4시쯤 절정에 이르렀다가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1∼2시쯤에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을 522만대로 예측했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는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움직이는 차는 48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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