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그룹이 닷지의 모터스포츠 활동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 그룹이 미국 내에서의 ‘닷지(Dodge)’ 브랜드의 입지를 보다 견고하게 다지기 위한 ‘모터스포츠 활동 복귀’를 결정하고 본격적인 절차를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닷지는 200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다양한 모터스포츠 카테고리에서 활동해왔으나 최근에는 ‘드래그’ 부분에서만 제한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포드나 GM에 비해 그 입지가 다소 좁은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EV 데이’를 통해 닷지 브랜드에 대한 지속성을 천명한 스텔란티스가 닷지 ‘브랜드의 가치’를 끌어 올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모터스포츠 활동의 확대’라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닷지의 새로운 도전 무대는 ‘미국 최고의 대회’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데이토나 프로토타입 인터내셔널(DPi)가 펼쳐지는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가 그 주인공이다. 새로운 도전, 새로운 클래스인 만큼 ‘팀과 레이스카’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 밖에 없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닷지가 완전히 새로운 레이스카를 개발하기 보다는 기존의 ㅇ맀는 레이스카를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고, 그 ‘기반’은 유럽에서 발표된 고성능 레이스카 ‘뉴 푸조 9X8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뉴 푸조 9X8는 2022/23 시즌부터 WEC에 복귀하는 푸조의 새로운 레이스카로 푸조가 추구하는 네오-퍼포먼스를 구현하는 ‘모터스포츠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최신 기술을 집약한 레이스카다.
특히 ACO와 FIA 그리고 IMSA의 협약을 통해 르망 하이퍼카와 르망 데이토나 h(LMDh)가 동일한 기술 배경을 갖추게 된 만큼 뉴푸조 9X8를 기반으로 빠르게 새로운 레이스카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닷지는 2023 시즌부터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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