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지자, 홍준표에 달려들어... 경미한 부상

윤석열 캠프 측 "불미스러운 일...안타깝게 생각"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이 16일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방송토론회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교안, 홍준표, 하태경, 유승민, 최재형, 원희룡, 안상수, 윤석열 후보. 2021.09.16. photo@newsis.com

국민의힘 대선 주자 간 첫 TV토론회 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자가 홍준표 의원에게 달려드는 과정에서 홍 의원 캠프 관계자가 부상을 입었다.

홍 의원 측은 16일 “약간의 부상과 출혈은 있었지만 걱정하실 정도의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오늘 토론 이후 방송국을 나서는 홍 후보와 일부 시민 간 마찰이 있었다고 한다"며 "불미스러운 사안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선거 과정에서 민주주의 위협하는 어떤 형태의 폭력도 용납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이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모두가 신중한 언행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