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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와 감자탕' 박규영 "작품 위해 파마 도전…맘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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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와 감자탕' 박규영 "작품 위해 파마 도전…맘에 들어"

입력
2021.09.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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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영이 '달리와 감자탕'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KBS 제공

박규영이 '달리와 감자탕'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KBS 제공

배우 박규영이 '달리와 감자탕'을 위해 파마머리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16일 KBS2 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정섭 감독과 김민재 박규영 권율 황희 연우가 참석했다.

'달리와 감자탕'은 생활력 하나는 끝내 주는 '가성비 주의' 남자와 똑똑하고 귀티 나지만 생활 무지렁이인 '가심비 중시' 여자가 미술관을 매개체로 서로의 간극을 좁혀가는 이야기를 담은 아트 로맨스다.

박규영이 연기하는 김달리는 미술관을 운영하는 아버지 낙천(장광)의 영향을 받아 예술에 조예가 깊고, 7개 국어를 구사하는 인물이다. 낙천이 운영하던 청송미술관의 관장이 된다. 도우미 없이는 한 끼 식사 해결도 어려운 '생활 무지렁이'라는 게 김달리의 유일한 단점이다.

박규영은 '달리와 감자탕'으로 지상파 주연을 처음 맡게 됐다. 이에 대해 그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이 시청해 주시는 채널에서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다. 남은 시간 열심히 촬영하겠다"고 말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헤어스타일을 통한 이미지 변신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박규영은 "감독님과 작가님들께서 헤어스타일에 대한 아이디어를 주셨다. 뽀글뽀글한 머리가 낯설었지만 달리의 독특한 예술적 취향을 표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도했다. 막상 해보니 괜찮더라. 달리 캐릭터에 힘을 주는 듯하기도 했다. 헤어스타일 도전에 대한 부담감이나 두려움이 없는 편이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달리와 감자탕'은 오는 22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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