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재가 진무학 캐릭터와 자신의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16일 오후 KBS2 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정섭 감독과 김민재 박규영 권율 황희 연우가 참석했다.
'달리와 감자탕'은 생활력 하나는 끝내 주는 '가성비 주의' 남자와 똑똑하고 귀티 나지만 생활 무지렁이인 '가심비 중시' 여자가 미술관을 매개체로 서로의 간극을 좁혀가는 이야기를 담은 아트 로맨스다.
김민재는 무식, 무지, 무학의 아이콘인 진무학 역을 맡았다. 진무학은 간판도 없는 자그마한 감자탕집으로 시작해 지금은 400개가 넘는 프랜차이즈점을 거느리고 있는 글로벌 외식기업 '돈돈 F&B'의 차남이자 상무다. 타고난 장사꾼으로, 뭐가 돈이 되고 어떤 인간이 효용가치가 있는지 본능적으로 감지한다.
김민재는 "일을 사랑하고 열심히 한다"며 자신과 진무학의 공통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사실 진무학은 내 본래의 모습과 정말 다르다. 난 무식, 무지, 무학과 거리가 멀다. 소리를 지르지도 않는다. 무학이는 성격이 급한데 난 차분한 편이다"라고 말했다.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신경 쓴 부분에 대해서는 "의상을 화려하게 준비했다. 액세서리도 많이 준비했다. 또한 어떻게 하면 무학이처럼 무식하게 보일지 고민한 후 연기했다"고 이야기했다.
'달리와 감자탕'은 오는 22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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