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서비스·장학금 기부 및 소백산자락길 명품화 기여
경북 영주시는 제25회 영주시민대상자로 봉사 및 효행부문에 조욱래(풍기읍), 문화체육부문에 배용호(휴천3동)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에는 신청자가 없었다.
시에 따르면 조 씨는 (주)태웅관리 대표이사로 관내 여러기관에 1억원 상당의 소독·방역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지역 내 저소득층 가구 기부, 학교 장학금 기부 등으로 1억원 가량을 쓰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 기여했다.
배 씨는 1990년 영주문화연구회를 결성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이끌었고, 2009년부터 소백산자락길 추진위원장을 지내면서 소백산자락길을 전국 최고의 탐방로로 만드는데 기여했다. 아울러 영주의 문화재, 영주시사, 사진으로 보는 영주 100년사, 내 손 안의 부석사 등 저서 편찬으로 영주의 역사 문화를 보존 홍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주시민대상은 영주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 온 자랑스러운 시민과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읍면동 심사위원회를 거쳐 읍면동장이 추천한 후보자 2개 부문 5명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지난 1996년 제1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7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올해 시민대상 시상식은 10월 중 열린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앞으로도 영주발전을 위해 묵묵히 힘쓰고 있는 시민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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