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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고 멍했다"...유재명이 말한 '홈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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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고 멍했다"...유재명이 말한 '홈타운'

입력
2021.09.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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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tvN '홈타운' 온라인 생중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tvN 제공

15일 오후 tvN '홈타운' 온라인 생중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tvN 제공

배우 유재명이 '홈타운'의 첫 인상과 출연을 결심하게 만든 작품만의 매력을 말했다.

15일 오후 tvN '홈타운' 온라인 생중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 이레를 비롯해 연출을 맡은 박현석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22일 첫 방송 예정인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유재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앞서 '비밀의 숲2'를 연출했던 박현석 감독과 손잡고 다시 한 번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유재명은 "'비밀의 숲2' 촬영 당시 짧게 감독님을 뵌 뒤 '홈타운' 대본을 받았다"라며 "대본을 봤는데 이 작품은 도저히 해석이 안 되더라. 어려워서가 아니라 작품의 흐름은 모두 알겠는데 그 안에 숨겨진 것들이 잘 해석이 안되는 느낌이었다. 자연스럽게 궁금증이 생겼고, 잠시 멍했다"라고 '홈타운'의 첫 인상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짧은 지문인데도 신들이 연상될 정도였다. 매 지문 음악과 호흡이 들리더라. 그래서 바로 연락을 드렸고, 감독님을 만나서 이야기의 전사와 배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서 '이 작품을 해야겠다'라고 말씀을 드렸던 기억이 난다"라며 "무섭기도 하고 이 작품을 잘 해낼 수 있을까란 부담감을 주기도 하지만, 그만큼 멋진 작품을 만나게 돼서 행복하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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