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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더 우먼' 이하늬가 돌아왔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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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더 우먼' 이하늬가 돌아왔다 [종합]

입력
2021.09.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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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더 우먼' 이원근 이하늬 최영훈 감독 이상윤 진서연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SBS 제공

'원 더 우먼' 이원근 이하늬 최영훈 감독 이상윤 진서연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SBS 제공

코미디 장르로 꾸준히 사랑을 받았던 배우 이하늬가 2년 3개월 만에 '원 더 우먼'로 금토극을 평정한다.

15일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 제작발표회가 화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영훈 PD와 이하늬 이상윤 진서연 이원근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펜트하우스3' 후속작 '원 더 우먼'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굿캐스팅'의 연출을 맡았던 최영훈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먼저 최영훈 PD는 전작 '펜트하우스'의 후속작인 만큼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엄청나게 든다. 김순옥 작가님과 개인적으로 굉장한 친분이 있다. 너무 잘 돼 부담감이 너무 크다. 넘사벽이다. 어떻게 넘어볼까, 열심히 궁리 중"이라 너스레를 떨었다.

코미디 장르 흥행 보증 수표 이하늬의 귀환

이하늬는 2년 6개월 만 컴백작 '원 더 우먼'을 통해 스폰서 비리 검사 조연주 역, 재벌가 며느리 강미나 역으로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한다. 기억상실로 하루아침에 재벌가 며느리가 된 비리 검사 조연주가 빌런 재벌가에서 어떠한 활약을 펼쳐낼지 기대감이 높다. 특히 천 만 관객을 불러 모은 영화 '극한직업'과 최고 시청률 22%에 빛나는 드라마 '열혈사제'를 통해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코믹 열연을 펼쳤던 이하늬가 다시 한 번 코믹 연기 내공을 발산한다. 이하늬는 "제가 갖고 있는 모든 코미디를 다 쏟았다. 이전까지 '원 더 우먼'을 위해 (내공을) 달려왔다는 생각을 했다. 코미디 장르는 배우들이 소화하기 정말 어렵다. 저희끼리만 재밌을까봐 뚜껑을 열기 전까지 굉장히 긴장한다"고 시청자들을 만나기 전 소감을 밝혔다.

'원 더 우먼' 이원근 이하늬 최영훈 감독 이상윤 진서연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SBS 제공

'원 더 우먼' 이원근 이하늬 최영훈 감독 이상윤 진서연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SBS 제공

'열혈사제'에 이어 다시 검사 역을 맡은 이하늬, '원 더 우먼'만의 캐릭터 차별화는 없을까. 이를 두고 이하늬는 "조연주는 아버지가 조폭 출신이다. 싸움을 정말 잘한다. 날라다닌다. '열혈사제'에서는 촌철살인으로 검사의 권력을 보였다면 '원 더 우먼'에서는 몸까지 쓴다. 항상 당당하고 무찌르는 인물"이라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하늬는 형법을 자연스럽게 읊으며 "검사들의 습성을 연구했던 선 작업이 있어 조금 더 편하게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드라마 'VIP'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해 극찬을 불러 모았던 이상윤은 복수를 위해 돌아온 남자 한승욱 역으로 또다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배우들의 자신감 배경은 '좋은 대본'

먼저 최영훈 PD는 "거침없는 대사와 시원한 캐릭터들의 매력이 강점이다.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캐릭터들의 플레이에서 미스터리, 코미디, 액션, 멜로가 있더라. '말맛'을 제가 연출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됐다. 평소 코미디를 좋아하긴 하지만 연출하기 힘들다. 오바하지 않고 선을 지켜야 한다"고 말해 고충을 전했다. 그러자 이하늬는 "너무 좋은 연출가다. 배우들이 잘 놀면 알아서 커트라인을 정리해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개성 넘치는 라인업에 대해선 "캐스팅할 때 묘한 이중성을 염두에 뒀다. 배우들의 그런 모습이 작품을 통해 더욱 드러날 예정이다. 이하늬는 코미디 장르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하늬의 감정신은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면서 비하인드를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원 더 우먼' 이원근 이하늬 최영훈 감독 이상윤 진서연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SBS 제공

'원 더 우먼' 이원근 이하늬 최영훈 감독 이상윤 진서연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SBS 제공

배우들 모두 작품에 참여하게 된 이유로 '대본'을 꼽았다. 실제로 '원 더 우먼' 대본 첫 인상을 두고 이하늬와 이상윤 모두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며 코믹함을 강조했다. 최영훈 PD 역시 "이번 작품은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저도 배우들의 말에 공감을 한다. 그 대본을 잘 살려야 하는데 재미가 없다면 다 제 잘못이다. 특별한 기교보다 배우들의 호흡에 신경을 더 썼다.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 코미디 영역에 욕심을 가졌다는 이상윤은 "캐릭터가 진지해서 아쉽다. 이하늬의 연기를 보면서 확실히 코믹 연기가 어렵다고 느꼈다"고 토로, 이하늬는 "틈새시장에서 코믹 연기를 한다"고 첨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주역들의 강한 자신감이 담긴 '원 더 우먼'은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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