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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매각 무산'...임시주총서 한앤코 이사진 선임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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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매각 무산'...임시주총서 한앤코 이사진 선임 부결

입력
2021.09.1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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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임시주총서 '이사회 재구성' 결정날 듯

남양유업 임시주주총회가 열린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주총을 마친 주주들이 밖으로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남양유업 임시주주총회가 열린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주총을 마친 주주들이 밖으로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열린 남양유업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모펀드 운영사 한앤컴퍼니 측 인사를 사내이사 등으로 선임하는 안건이 부결됐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퇴진 여부는 다음 달 임시주총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남양유업은 이날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 이사 신규 선임과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이 부결되고, 감사 선임 안건은 철회됐다고 밝혔다.

임시주총에는 홍 회장의 법률대리인 LKB앤파트너스 인사와 남양유업 직원 주주, 일반 주주를 포함해 10여 명이 참석했다. 매각 협상을 벌였던 한앤컴퍼니는 불참한 가운데 15분 만에 끝났다.

지배구조 개선이나 남양유업 임원진 변동, 이사회 재구성은 10월 열릴 임시주총으로 다시 미뤄졌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경영 안정화를 위한 임시주총을 10월 안에 진행할 예정이고 안건 및 시기는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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