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90일 만에 4차례 터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잇따라 수억 원대의 그랜드 잭팟 최고 기록이 터졌다. 드림타워 최고 기록을 두 달여 만에 갈아치운 셈이다.
10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 드림타워 카지노에서 슬롯머신 게임을 하던 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 2억2,100만 원의 그랜드 잭팟에 당첨됐다. 이는 앞선 6월 22일 기록한 2억400만 원보다 1,700만 원 많은 금액으로, 16개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단일 객장 기준으로는 최대 액수다.
6월 11일 개장한 드림타워 카지노는 8월 2일(4,750만 원)과 8월 22일(2,500만 원)에도 잭팟이 나오는 등 개장 100일도 되기 전에 4차례 그랜드 잭팟이 나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외국인 관광객이 대폭 감소했고, 이에 따라 객장 손님도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최신 잭팟 시리즈인 '듀오 푸 듀오 차이'(Duo Fu Duo Cai) 머신을 도입하면서 국내 최대 수준인 2억 원 이상의 잭팟(프로그레시브 그랜드 잭팟)이 나오도록 운영하고 있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141대의 게임 테이블을 비롯해 슬롯머신 190대, 전자 테이블 게임 71대, ETG 마스터 테이블 7대 등 총 409대의 국제적 수준의 게임 시설과 1,600개의 올 스위트 객실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드림타워 카지노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한 달간 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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