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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 파트너로 돌아온 현아·던의 자신감 "싸이, 믿고 맡겼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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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 파트너로 돌아온 현아·던의 자신감 "싸이, 믿고 맡겼다" [종합]

입력
2021.09.0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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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왼쪽)과 현아(오른쪽)가 '1+1=1'의 발매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피네이션 제공

던(왼쪽)과 현아(오른쪽)가 '1+1=1'의 발매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피네이션 제공

가수 현아 던 커플이 컴백했다. 듀엣 파트너로 만난 두 사람의 자신감이 남다르다.

9일 오후 현아와 던은 첫 EP '1+1=1'의 발매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1+1=1'은 꿈속에서만 상상할 수 있는 것들을 현실로 펼쳐놓은 앨범이다. 둘이 아닌 하나가 된 현아 던은 솔직하고 파격적인 음악을 다양한 색으로 표현했다.

'1+1=1'에는 현아 던이 작사, 작곡에 공동으로 참여한 타이틀곡 'PING PONG'을 비롯해 던이 단독 작사한 R&B 힙합 트랙 'Deep Dive', 펑키한 매력이 돋보이는 'XOXO', 연인의 마지막 대화를 아련하게 풀어낸 '우린 분명 죽을 만큼 사랑했다 (I know)'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던은 앨범 전체 프로듀싱, 현아는 3곡의 작사, 작곡과 비주얼 디렉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티키타카 케미스트리 담았다"

현아와 던은 하나가 돼 선보이는 첫 EP '1+1=1'을 통해 다양한 색의 음악을 들려준다. 앨범 공개를 앞두고 현아는 "우리의 티키타카, 꽁냥꽁냥 케미스트리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사랑에 있어서 티키타카가 아니라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할 때, 일을 할 때의 티키타카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던은 "이번 앨범에 화려하고 아름다운, 꿈속에서 상상했던 비현실적인 것들을 풀어내려고 노력했다. 음악, 뮤직비디오 모두 비주얼적인 면에서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완성도가 높다"고 했다. "현아에게 칭찬해 주고 싶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1+1=1'

현아 던은 화려한 콘셉트 티저 이미지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미지 속 현아는 인어공주로, 던은 피터팬으로 변신했다. 던은 "현아가 날 현실판 피터팬으로 만들어줬다. 현아는 상상 속 인어공주가 됐다. 현아가 '좋아하는 동화를 다 넣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여기에는 현아의 메시지가 숨어 있었다. 던은 "다른 동화 속의 만날 수 없는 캐릭터가 상상 속에서 만난다. 현아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걸 알고 놀랐다. 정말 재밌는 앨범인 듯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처럼 현아 던은 '1+1=1'에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특별한 판타지를 담았다.

"연인으로서, 파트너로서 멋있어"

현아와 던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대중의 시선을 모아왔다. 두 사람은 신곡의 퍼포먼스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던은 "같은 춤이지만 다른 듯한 느낌이 있다. 조화롭게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 무대에서의 티키타카를 잘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아는 "댄스 브레이크 같은 구간이 있다. 그 부분이 포인트다. 긴장이 되면서도 힘이 들어가더라"고 이야기했다.

현아는 던의 춤 실력을 칭찬했다. 그는 "던에게 에너제틱한 모습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놀랐다. 평소와 다른 눈빛에도 놀랐다. 프리스타일 느낌의 춤을 추는 게 정말 부러웠다"고 말했다. "음악을 만드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고도 했다. 그는 던에 대해 "남자친구로서도, 파트너로서도, 아티스트로서도 멋있었다"고 이야기하면서 "내 곡도 받고 싶었다. 좋은 곡들을 많이 갖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던은 현아의 아우라를 칭찬했다. 그는 "현아씨 특유의 분위기, 행동, 표정을 보며 '흡입력 있는 아티스트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몸이 부서지게 춤을 춰도 결국 현아의 눈빛에 빠져들게 되더라. '나도 눈을 저렇게 흡입력 있게 뜨는 연습을 하는 게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현아·던 믿고 맡긴 싸이

피네이션의 수장 싸이는 두 사람을 어떤 방식으로 응원해 줬을까. 던은 "앨범 작업을 시작할 때 '이번에는 너희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 믿고 맡기겠다'고 하셨다.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현아는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던의 의상을 보자마자 '와. 일하고 있구나'라고 하셨다. 우리가 부담을 느끼실까 봐 티를 내지 않으셨지만 모니터링을 해주신 듯하다. 퍼포먼스, 그리고 전체적인 부분에 대표님이 참여해 주셨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현아 던은 이날 Mnet '엠카운트다운', 네이버 NOW. '#OUTNOW'에 출연해 타이틀곡 'PING PONG'의 퍼포먼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기자간담회에서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뽐냈던 현아 던이 무대에서 펼칠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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