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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영수증' 송은이 "즐거운 집콕 위해 책 구입…읽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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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영수증' 송은이 "즐거운 집콕 위해 책 구입…읽진 않았다"

입력
2021.09.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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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가 '국민 영수증'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KBS Joy 제공

송은이가 '국민 영수증'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KBS Joy 제공

방송인 송은이가 즐거운 집콕 생활을 위해 책을 구입했지만 읽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9일 KBS Joy 예능 프로그램 '국민 영수증'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미견PD와 송은이 김숙 박영진이 참석했다.

'국민 영수증'은 연예계 대표 참견러와 경제 자문위원이 의뢰인의 영수증을 받아 분석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식, 코인 등 조급한 재테크로 눈물을 흘린 이들에게 돈을 아끼는 기본부터 알려주겠다는 취지로 탄생했다.

송은이는 '국민 영수증'의 일문일답을 통해 "돈이 있으면 있는 대로 쓰는 스타일이라 적금, 펀드로 자동이체를 해놓고 있다. 금융상품의 도움을 빌려 돈을 빠져나가게 해서 착실하게 목돈을 모으는 편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가 의뢰인의 입장을 어떻게 대변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송은이는 제작발표회에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꿀팁을 소개했다. 그는 "바쁘게 살면 모든 욕구가 해결된다. 돈 쓸 시간도 없어진다. 바쁘게 사는 게 현명한 소비의 답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김숙은 "바쁜 와중에도 사는 게 소비의 여왕이다. 화장실 가는 시간을 쪼개서라도 사게 된다"며 반박했다.

송은이는 코로나19로 바뀐 소비 패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바깥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지 않으냐. 혼자 시간을 잘 보내기 위한 고민을 하다가 책을 많이 샀다. 책 구매량이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독서량이 늘었다는 건 아니다. 책을 쌓아두고만 있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국민 영수증'은 오는 10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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