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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소재공장 타지역 설립 의회에 왜 안 알렸나" … 이재형 영주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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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소재공장 타지역 설립 의회에 왜 안 알렸나" … 이재형 영주시의원

입력
2021.09.09 11:43
수정
2021.09.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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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5분 발언 통해 "아직 늦지 않았으니 단합해 유치하자" 호소

이재형 영주시의원이 8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영주시의회 제공

이재형 영주시의원이 8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영주시의회 제공


영주시의회 이재형 의원은 8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SK머티리얼즈 배터리 부품공장 타지역 건립 계획을 강력 규탄하고 반대투쟁을 끝까지 벌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의원은 "사태를 사전 알지 못하고 대응하지 못한 점에 사죄 드린다"면서도 "SK머티리얼즈가 14일 경북도·상주시와 전기차 배터리 소재 부품 공장 상주 설립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것에 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북도에는 배터리 부품공장 설립 제의 때 왜 안전사고로 가슴 졸이며 사는 영주시민들은 생각하지 않는 이유 △영주시에는 지난 6월30일 SK머티리얼즈 대표와 영주시장 면담시 타지역 설립 검토 및 8월20일 시장 면담시 상주설립 통보 당시 시의회에 알리지은 않은 이유 △SK머티리얼즈에는 타지역 설립 결정 배경 등을 묻고 공식 해명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MOU를 체결하고도 실행에 옮기지 못한 사업이 무수히 많다"며 "아직 늦지 않았으니 영주시, 시의회와 11만 시민이 단합해 유치에 노력해 보자"고 호소했다.

이재형 의원은 지난 6일부터 지역구 아파트 단지를 돌며 1인 시위에 나서면서 "SK머티리얼즈 배터리 부품공장이 영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죽을 힘을 다해 투쟁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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