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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대구 전체 교실에 기가급 무선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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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대구 전체 교실에 기가급 무선망 구축

입력
2021.09.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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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 등 1학생 1스마트기기도 보급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지역 모든 학교 교실에 2025년까지 무선인터넷 사용할 수 있게 된다

2025년이 되면 대구지역 모든 초ㆍ중ㆍ고 및 특수학교의 교실에서 초고속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학생 1인당 1대꼴로 태블릿PC등 스마트기기가 보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원격수업이 일반화하고, 온ㆍ오프라인 연계교육 등 교실수업 방식이 다양해진 데 따른 조치다.

대구시교육청은 2025년까지 기가급 무선망을 모든 교실로 확대 설치키로 했다. 지난해까지 전체교실의 75%인 1만7,584실을 완료했고, 올 연말까지 40억원을 들여 2,676실에도 구축할 계획이다. 남은 3,275실은 교실 내 석면제거 공사 일정에 맞춰 2025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무선망 구축으로 인공지능이나 소프트웨어교육, 디지털교과서, 온라인 협업학습 등 에듀테크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미래교육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구축된 무선망을 기반으로 최신 에듀테크 활용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약 100억원의 예산으로 2만1,918대의 스마트기기를 추가 보급한다.

대구시교육청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9만424대(44%)의 스마트기기를 보급했다. 올해 2만1,918대, 내년부터 2025년까지 9만464대 등 총 20만2,806대를 보급, 1학생 1스마트기기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렇게 보급한 스마트기기는 필요할 때마다 학생들에게 대여ㆍ반납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집에 PC가 없는 학생을 위해 방학이나 주말에도 대여하는 경우도 있다.

시교육청은 대구교육통합전산센터 내 무선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 무선망 장비의 각종 장애 및 불편사항을 일괄 처리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교실 무선망 고도화 및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을 연속적으로 추진하여 원격수업을 넘어 블렌디드 러닝 수업 및 에듀테크 활용 수업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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