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0일 문경새재와 온라인으로
위드 코로나 속 새로운 축제 롤모델 기대
문화체육관광부 명예문화관광축제인 ‘2021 문경찻사발축제’가 내달 1일부터 10일간 문경새재 야외 공연장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열린다.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을 주제로 사기장의 온기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오프라인 프로그램과 비대면 관광 트랜드에 맞춘 온라인 프로그램을 동시에 선보인다.
문경찻사발축제는 올해 23번째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이어 ‘위드 코로나’라는 국면전환기를 맞아 새로운 방식의 축제를 시도하고 나선 것이다.
축제는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 차려지는 기획전시관 △천년의 전통을 이어가는 사기장의 하루 유튜브 생중계 △품격을 높이고 가치를 높이는 온라인 찻사발 경매 △하이브리드형 라이브커머스 문경 찻사발 랜선 번개 마켓 △문경 찻사발 요장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콘텐츠가 선보인다.
또 올해 축제는 입장객 규모의 제한과 방역 문제로 그동안 축제 장소로 사용해온 조선 시대 사극 촬영 세트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탁 트인 야외공연장으로 옮겼다.
문경찻사발축제의 메인 콘텐츠인 도자기 전시 부분은 지난 22년간 문경찻사발축제의 변천사를 만날 수 있다.
문경지역 11개 초등학교 897명이 참여한 소원 찻사발희망전을 비롯한 소원 접시와 달항아리전은 코로나19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가길 바라는 문경시민의 마음을 담을 예정이다.
또 평소에 접하기 힘든 문경 도자기를 온라인으로 만나고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찻사발 경매와 올해 새롭게 기획한 문경 찻사발 랜선 번개 마켓은 축제 기간 중 총 6차례 열린다.
특히 랜선번개마켓은 축제 사전홍보를 위해 오는 18~19일, 25~26일 등 총 4일간 축제 전 진행된다.
2021 문경찻사발축제의 온라인 콘텐츠는 인터넷 검색창에 문경찻사발축제와 유튜브 채널 차담이 TV 검색을 통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오정택 문경찻사발축제 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열리는 축제임을 고려해 행사장 내 방역 소독을 철저히해 랜선 번개 마켓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문경 도자기의 대중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화합과 힐링의 자리를 제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축제상을 정립해 관광도시 문경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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