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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3' 14일 공개... "역대급 흥행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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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3' 14일 공개... "역대급 흥행 전망"

입력
2021.09.08 11:22
수정
2021.09.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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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치 줄어들고, 카메라 기능 강화된 아이폰13
애플은 이미 부품업체에 1억 대 주문...흥행 전망

애플이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플 파크에서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생중계한다는 초대장을 발송했다. 애플 제공

애플이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플 파크에서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생중계한다는 초대장을 발송했다. 애플 제공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3'이 14일 공개될 전망이다.

애플은 8일 미디어 초대장을 발송하고, 14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 파크에서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애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애플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부터 신제품 공개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공개될 신형 아이폰은 아이폰13, 아이폰13 미니,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맥스 등 4종으로 구성된다. 전작인 아이폰12와 전반적인 디자인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화면 상단의 노치(M자 모양으로 움푹하게 팬 부분)가 작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아이폰13은 전작보다 배터리 용량이 커지면서 저장 공간도 최대 1테라바이트(TB)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기능도 개선된다.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궈밍치 TF 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아이폰13 프로 시리즈에는 자동 초점 기능이 포함된 초광각 카메라가 적용된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사진필터 기능과 전문가용 동영상 편집기능인 프로레스(ProRes) 기능이 추가되고 아웃포커스를 강조한 인물사진 모드를 동영상에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위성통신 기능을 담을 수 있다는 소식도 관심을 모은다. 이는 저궤도(LEO) 위성통신 기술을 활용, 긴급상황에 처했을 때 위성통신 기능으로 문자메시지 등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이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해당 기술이 적어도 내년에 나올 아이폰 시리즈에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아이폰13과 함께 애플워치7과 에어팟 3세대 공개도 예상된다. 애플워치7은 모서리가 평평해지고 디스플레이 크기도 41mm와 45mm로 전작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팟 3세대는 디자인은 에어팟 프로와 비슷하면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월가와 외신에서는 벌써부터 아이폰13이 전작에 이어 역대급 흥행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애플이 선보인 첫 번째 5세대(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는 출시 9개월 만에 전 세계에서 1억 대 이상 판매되는 성적을 거뒀다. 이번 모델 역시 아이폰 충성 고객을 바탕으로 흥행을 이어나갈 것이란 분석이다. 이미 애플은 아이폰을 생산하는 중국 폭스콘에 1억 개 이상의 부품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애플은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8,000만 개의 부품을 주문해왔다.

아이폰13 시리즈 공식 출시는 24일로 예상된다. 1차 출시국이 아닌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안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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