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식 연기를 알린 가수 슬리피. MBN 제공
가수 겸 방송인 슬리피가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결혼식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슬리피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는 10월로 예정했던 결혼식을 연기하게 됐다"며 "더 안정적인 시기에 치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양가 가족분들의 판단 속에 내년으로 식을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에 슬리피와 절친한 동료 가수 딘딘은 "코로나 풀려라. 제발. 슬리피 장가 좀 가자"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당초 슬리피는 다음달 11일 8세 연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두 사람은 4년간 교제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그는 지난달 1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스드메와 웨딩 촬영까지 했다. 시국이 시국인 만큼 조용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요새 잘생겨졌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웨딩 사진 찍으니까 살을 빼고 싶더라"라고 근황을 전한 바 있다.
MC 김숙이 가족 예능인 '동상이몽'과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를 언급하자 슬리피는 "여자친구가 공개를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슈돌'"이라면서 "속도위반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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