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신인선수 선발회 개최
용인 삼성생명 선수단이 3월 15일 경기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승리하며 챔피언 자리에 오른 뒤,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용인 삼성생명이 여자프로농구 2021~22시즌 신입 선수 선발회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7일 경기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신입 선수 선발회 순위 추첨 행사에서 삼성생명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확정 지었다. 이날 순위 추첨에서 부천 하나원큐가 전체 1순위를 뽑았지만, 이 지명권이 삼성생명에 넘어간 것이다.
당초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정규리그 5, 6위 팀이 1∼2순위 지명권을 추첨하게 돼 있었지만, 지난 시즌 우승팀 삼성생명은 비시즌 기간 트레이드를 통해 1순위 지명권을 확보했다.
앞서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6위 부산 BNK에 김한별을 내주는 대신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고, 정규리그 5위 하나원큐와는 구슬과 강유림을 맞트레이드하면서 1라운드 지명권도 먼저 나오는 순번을 갖기로 했다.
이날 2순위는 하나원큐, 3순위 인천 신한은행, 4순위 청주 KB스타즈, 5순위 아산 우리은행 순으로 지명했다. 6순위는 삼성생명이다. 1라운드 지명권이 없는 BNK는 전체 7순위인 2라운드 1순위와 전체 11번인 2라운드 5순위에서 신인을 선발한다.
신인 선수 선발회는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수피아여고 이해란이 강력한 1순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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