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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사진 속 주인공과 서울의 풍경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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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사진 속 주인공과 서울의 풍경 속으로

입력
2021.09.07 14:32
수정
2021.09.07 18:3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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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카이 '시간, 하늘에 그리다' 미디어 체험전

서울스카이 118층 전망창에 1960년대 한강의 풍경을 담은 사진이 장식돼 있다. 롯데월드 제공

서울스카이 118층 전망창에 1960년대 한강의 풍경을 담은 사진이 장식돼 있다. 롯데월드 제공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한영수 사진작가와 함께 미디어 체험전 ‘시간, 하늘에 그리다’를 진행하고 있다. 1960년대 생동감 넘치는 서울의 모습을 담은 70여 점의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와 체험존, 갤러리 등을 선보인다. 관람객이 사진 속 주인공과 함께 걷고 교감하듯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는 지하 1층 입구에서부터 시작된다. 지하 2층 메인 갤러리에 이르기까지 흑백사진 속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서울의 과거를 마주할 수 있다. 거리 풍경을 담은 ‘우리가 모르는 도시’,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을 포착한 ‘꿈결 같은 시절’, 격변하는 한강을 표현한 ‘시간 속의 강’, 당대 가장 세련된 유행을 만날 수 있는 ‘힙한 거리 명동’으로 이어진다.

2층 ‘미디어 터널’에서는 1960년대 도심을 미디어 영상으로 구현했다. 터널 안을 걸으면 사진 속 과거 사람들과 동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동심 체험존’에서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그림자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전망대 117층에 오르면 가로 9m, 세로 3m의 대형 무빙스크린에서 ‘스카이쇼’가 펼쳐진다. 영상 종료와 함께 스크린이 올라가면 서울의 전경이 드넓게 펼쳐진다. 1960년대로 이동했다가 60년의 시간을 관통해 다시 현재로 돌아온 듯한 강렬함을 선사한다. 118층 유리바닥 전망대에는 한강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작품을 체험할 수 있고, 120층에서는 ‘다시 만난 학창시절’과 조우한다.

최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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