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1월부터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1호 공약인 1인가구 지원책 일환이다.
시가 준비 중인 이번 서비스는 출발부터 귀가 등 이동은 물론 병원 내에서 이뤄지는 접수와 수납, 입·퇴원 절차 지원 등이 포함된다. 서울 전역은 물론 일부 경기 지역까지 동행도 가능하다. 한부모가정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5,000원으로 돌봄SOS센터 지원 대상자 중 중위소득 85% 이하 이용자는 연말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17일까지 서비스를 수행할 전문 기관을 모집한 뒤, 다음달 1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콜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해선 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1인가구의 현실적인 고통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사회안전망을 만들기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오 시장 취임 이후 시는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을 꾸렸다. 이후 도어카메라를 현관문에 설치하고 위급상황 시 긴급출동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안전 도어지킴이 사업을 시작했다. 1인가구 정책·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울 1인가구 포털을 여는 등 관련 정책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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