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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태풍 피해 포항 '특별재난지역'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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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태풍 피해 포항 '특별재난지역' 선포

입력
2021.09.06 17:17
수정
2021.09.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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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억 재산 피해... 복구비 일부 국고 지원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기 전 마스크를 벗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기 전 마스크를 벗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6일 태풍 오마이스로 수십억 원 규모의 재산 피해를 낸 경북 포항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특별재난지역 재가는 태풍 피해와 관련한 지역별 자체 조사와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결정됐다”며 “피해의 조기 수습과 복구를 통한 국민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포항 태풍 피해 복구비 중 일부가 국고로 지원되고, 주택 및 농어업 생계수단에 피해를 당한 주민에게는 생계 안정 차원에서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전기ㆍ도시가스요금 감면 조치 등도 시행된다.

최근 포항에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많은 비가 내려 주택 피해와 농경지 유실, 농작물 피해 등 88억 원어치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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