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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부사령관 "北 탄도미사일 발사 대응, 365일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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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부사령관 "北 탄도미사일 발사 대응, 365일 준비돼 있다"

입력
2021.09.04 11:10
수정
2021.09.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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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해외 미군 재배치 검토 마무리 단계"

북한이 올해 3월 새로 개발한 신형전술유도탄 시험발사를 하는 모습. 조선중앙TV 화면

북한이 올해 3월 새로 개발한 신형전술유도탄 시험발사를 하는 모습. 조선중앙TV 화면

글렌 밴허크 미군 북부사령부 사령관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더라도 철저히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밴허크 사령관은 이날 국방부 언론 브리핑 도중 북한 핵과 미사일 발사 실험 관련 질문을 받고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경우를 대비해 우리는 하루 24시간은 물론 1년 365일 내내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그는 “북부사령부와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임무 수행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나는 우리 군의 역량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미 콜로라도주(州) 페터슨 공군기지에 본부를 둔 북부사령부는 미국 본토 방어를 위한 미사일 방어 체계 운영을 담당한다. NORAD는 북미 지역 항공이나 우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조기 관측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두 곳 모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해 미 본토를 공격할 경우, 요격 등 방어 임무를 수행한다. 밴허크 사령관은 두 사령부를 모두 이끌고 있다.

그는 북한이 최근 핵활동을 재개한 정황들이 있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에 관해 “나도 그 보고를 알고 있지만, 그것이 우리의 태세를 변화시키진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선택할 경우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IAEA는 지난달 27일 발간한 북핵 관련 9월 연례 이사회 보고서를 통해 “영변 핵시설 내 5MW 원자로에서 7월 초부터 냉각수 방출을 포함해 원자로 가동과 일치하는 정황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해외 주둔 미군 재배치 관련 검토도 조만간 마무리할 계획이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예정대로 늦여름에 검토를 마칠 수 있냐는 질문에 “담당 팀이 작업 중”이라며 “시간표대로 우리가 있을 필요가 있는 곳에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시한 내 검토를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김표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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