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범' 신드롬 잇는다... 한국관광 홍보영상 2탄 공개

10개 도시 8개 영상 3일 공개
한국 힙합과 민요 결합한 음원? 활용

한국관광공사가 3일 공개한 'Feel the Rhythm of Korea' 시즌 2 서울편 영상. 유튜브 캡처

지난해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의 곡 '범 내려온다'에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독특한 안무로 '1일 1범 신드롬'을 일으켰던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홍보영상 2탄이 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시즌2 영상은 서울 부산 경주 등 10개 도시의 전통·현대적 매력을 소개한다. 국내 유명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과 AOMG가 참여해 힙합에 민요 후렴구를 접목한 음악을 선보였다. 경주·안동, 대구, 순천, 서산, 부산·통영, 양양·강릉, 서울 등 총 10개 도시를 담은 8개 영상이 공개됐다.

한국관광공사가 3일 공개한 'Feel the Rhythm of Korea' 시즌 2 서산편 영상. 유튜브 캡처

경주·안동 편은 민요 ‘강강술래’를 활용한 음원에 강강술래 춤과 사자춤, 오고무를 조합했고, 양양·강릉 편에서는 서핑과 캠핑을 주제로 했다. 대구 편은 다양한 골목 문화를, 서산 편은 서해안 갯벌 주민들의 생활 모습을 담았다. 또 부산·통영 편은 바닷가에서의 힐링, 순천 편은 농촌 마을의 일상을, 서울 2편은 각각 현대적인 서울과 전통의 서울을 주제로 제작했다.

영상에 사용된 음원들은 이달 중순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들을 수 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