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유행 속에서 건강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양제를 찾는 사람들도 많다. 몇몇 스타들은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전부터 몸에 좋은 음식들을 구해 먹거나 꾸준히 운동을 하는 등 건강을 지키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뭐든 지나치면 독이 된다. 너무 많은 영양제를 먹어 전문가로부터 주의를 받은 연예인도 있다.
마마무 솔라, 배부를 정도로 먹는 영양제
그룹 마마무 멤버 솔라는 KBS 쿨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해 "나이가 들수록 체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영양제를 많이 먹고 있다. 영양제를 너무 많이 먹으니까 주변 사람들이 '그만 좀 먹어'라고 한다. 영양제 때문에 배가 불러서 식사를 못할 정도다"라고 말했다.
그의 영양제 사랑은 tvN '온앤오프'에서도 드러났다. 간단한 운동을 마친 솔라는 영양제 8종을 한꺼번에 복용했고, 김동완은 "약도 많이 먹으면 안 된다"며 그를 걱정했다. 마마무 멤버들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솔라가) 영양제를 과하게 먹는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브라이언, 한 번에 한 움큼씩
가수 브라이언은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건강 주스를 만들어 마시더니 영양제를 한 움큼 꺼냈다. 브라이언의 매니저는 "약쟁이"라며 그를 놀렸다. 브라이언의 모습을 지켜보던 한의사는 "약 먹다가 목에 걸려 본 적 없나. 약이 식도나 위장에 달라붙으면 급성위염·식도염·위궤양까지 생길 수 있다. 충분한 물을 함께 먹는 게 좋다. (브라이언은) 물 한 모금에 다 털어 넣었다. 보면서 깜짝 놀랐다"고 경고했다.
신현준, 영양제 가득 담긴 약 가방
배우 신현준은 영양제를 꾸준히 챙겨 먹는 스타로 유명하다. 과거 신현준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약 가방을 공개했다. 그는 "이제 조금 간단하게 가지고 다닌다"고 이야기했지만, 가방 속에는 영양제가 가득했다. 신현준은 "약 모으는 게 취미다. 미국의 약 파는 곳은 정말 크다. 다량의 약을 사 왔다가 공항에서 걸린 적이 있다. 캐리어에 자물쇠가 채워져 있더라"고 말했다.
그의 영양제 사랑은 계속되고 있는 듯하다. 최근 신현준은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서 어딘가에 갈 때 영양제를 챙겨 다닌다고 알렸고, 붐은 "신현준씨 몸의 70%는 약이다. 손에서 약 냄새가 난다"고 농담을 했다.
김정민, 종합 비타민부터 오메가3까지
가수 겸 배우 김정민은 MBN '한국에 반하다 - 국제부부'에서 건강 지키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영양제를) 꼭 챙겨 먹는다. 종합 비타민·비타민D·간 기능 회복제·오메가3를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은 매일 한다. 스쾃 500개·런지 20회씩 3세트·팔굽혀펴기 200개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해 시선을 모았다.
영양제는 무턱대고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영양제 복용 시 주의사항에 대해 이인화 약사는 "어떤 회사의 어떤 상품을 복용하는지에 따라서 성분·함량이 달라지는데 여러 영양제를 한 번에 동시 복용할 경우, 중복되는 성분이 합쳐지면서 하루 최대 권장량을 넘는 경우도 종종 있어 의사 혹은 약사와 상의 후 복용하는 것을 추천드린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