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프레젠테이션(PT)과 공개면접 등을 거쳐 오는 15일 당 대선후보 경선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한다. 하지만 1차 경선에선 대선 후보들끼리 열띤 토론을 벌이는 장면을 보지 못할 전망이다.
2일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차 컷오프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현재까지 등록된 15명의 후보 가운데 1차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후보는 3일 발표된다. 5일엔 후보자 간담회 및 공정경선 서약식을, 7일엔 후보자별 PT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선 추첨을 통해 질문권을 얻은 후보가 다른 후보에게 질문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9~10일에는 공개면접이, 12일에는 올데이라방(라디오방송)이 진행된다. 4일부터 10일까지는 봉사활동 기간으로 정했다. 후보들은 이 기간에 자율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면 된다. 13~14일에는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15일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해 8명의 2차 경선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관심을 모았던 토론회는 잡히지 않았다. 선관위 관계자는 “후보들의 숫자가 너무 많다 보니 제한된 시간에 질의 응답을 다 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관위는 이날 전문가들에게 역선택 방지조항의 실효성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선관위는 이들의 의견을 토대로 다음주쯤 여론조사 문항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을지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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