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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차 컷오프 일정 확정... 토론회 대신 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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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차 컷오프 일정 확정... 토론회 대신 PT

입력
2021.09.0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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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가운데)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홍원(가운데)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이 프레젠테이션(PT)과 공개면접 등을 거쳐 오는 15일 당 대선후보 경선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한다. 하지만 1차 경선에선 대선 후보들끼리 열띤 토론을 벌이는 장면을 보지 못할 전망이다.

2일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차 컷오프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현재까지 등록된 15명의 후보 가운데 1차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후보는 3일 발표된다. 5일엔 후보자 간담회 및 공정경선 서약식을, 7일엔 후보자별 PT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선 추첨을 통해 질문권을 얻은 후보가 다른 후보에게 질문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9~10일에는 공개면접이, 12일에는 올데이라방(라디오방송)이 진행된다. 4일부터 10일까지는 봉사활동 기간으로 정했다. 후보들은 이 기간에 자율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면 된다. 13~14일에는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15일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해 8명의 2차 경선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관심을 모았던 토론회는 잡히지 않았다. 선관위 관계자는 “후보들의 숫자가 너무 많다 보니 제한된 시간에 질의 응답을 다 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관위는 이날 전문가들에게 역선택 방지조항의 실효성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선관위는 이들의 의견을 토대로 다음주쯤 여론조사 문항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을지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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