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급 공사 사업자 선정 과정 개입

전북 군산경찰서 전경.
관급공사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특정업체의 수의계약 체결을 도운 대가로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국회의원 전 보좌관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중순쯤 국회의원의 전 보좌관 A씨의 주거지와 차량 2곳을 압수수색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군산시가 발주한 한 공사에서 특정업체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주고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한 자료를 토대로 A씨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고, 군산시의 수사 의뢰를 받아 공무원 2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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