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림 감독의 드라마 연출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오후 쇼박스 측에 따르면 한재림 감독은 웹툰 '현혹'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물을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제작 시기는 미정이다.
지난 2019년 네이버에 연재된 웹툰 '현혹'은 1935년 경성과 1800년대 상해를 배경으로 의문의 뱀파이어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호러 시대극이다.
한재림 감독은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 '관상' '더 킹' 등을 연출했다. 올해 열린 칸 영화제 초청작인 '비상선언'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인기 영화들을 탄생시킨 그가 연출하는 드라마는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OTT플랫폼의 성장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영화 시장의 위축으로 영화 감독들의 드라마 연출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는 '차이나 타운'의 한준희 감독이 연출했고, '수상한 그녀'의 황동혁 감독은 첫 드라마 연출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공개를 앞두고 있다.
'동주' '사도'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은 최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두' 연출을 확정했고, '베를린'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감독 역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수리남'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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