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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제1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2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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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제1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2명 선정

입력
2021.09.02 15:39
수정
2021.09.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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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부분 강선화 재외한인간호사회 총회장
봉사부분 박희성 사랑나눔봉사회장


제1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시상식이 2일 전남 고흥군 고흥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고흥군 제공

제1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시상식이 2일 전남 고흥군 고흥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은 2일 고흥문화회관에서 '제1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은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위해 43년 이상 봉사한 두 간호사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날 시상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해 수상자와 송귀근 고흥군수, 송영현 고흥군의회 의장, 고흥교육지원청 김정희 교육장,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이 참석했다. 또 온라인으로 전남도, 대한간호협회, 전남 간호사회, 전국 22개 자원봉사센터 등이 참여했다.

봉사대상은 전국단위로 대상자를 추천 받아 심사했으며, 각 부분별 수상자에게는 시상금 1,000만 원을 지급했다. 첫 대상에는 간호부문엔 강선화 재외한인간호사회 총회장이 수상했으며, 봉사부문에는 박희성 사랑나눔봉사회장이 선정됐다.

강 총회장은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은 영광이자 보람"이라며 "고국을 떠나 사는 재외 한인과 아시아인의 고충과 건강을 더욱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도 "마리안느·마가렛 두 분의 나눔과 섬김의 정신을 이어받아 따뜻한 나눔을 지속하겠다"며 "시상금은 마리안느·마가렛 선양사업 및 어려운 학교지원 등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송 고흥군수는 "마리안느·마가렛 두 분 이름을 딴 봉사대상은 질병과 인종을 뛰어넘는 숭고한 인류애로 봉사정신을 펼치신 고귀한 삶을 재조명하고, 봉사와 헌신에 대한 가치를 되새기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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