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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판덱스 시초 태광산업, 42년 만에 브랜드 '엘라핏'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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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판덱스 시초 태광산업, 42년 만에 브랜드 '엘라핏' 론칭

입력
2021.09.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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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공장 준공해 스판덱스 최초 생산
임직원 공모로 첫 브랜드 선보여
브랜드 슬로건은 'Feel your movement'

신축성과 탄력을 상징하는 엘라핏 로고와 슬로건. 태광산업 제공

신축성과 탄력을 상징하는 엘라핏 로고와 슬로건. 태광산업 제공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이 신축성과 탄력이 뛰어난 합성섬유 스판덱스 브랜드 '엘라핏(ELAFIT)'을 2일 론칭했다. 국내 최초로 스판덱스를 상용화한 지 42년 만의 첫 브랜드다.

태광산업에 따르면 엘라핏은 영어단어 'ELASTICITY(탄성)'의 앞 세 음절 ELA에 FIT을 결합한 합성어다. 태광산업 및 대한화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네이밍 공모전을 열어 선정했다. 엘라핏 로고는 차별화된 원단의 신축성과 탄력을 표현하기 위해 늘어났다 제자리로 돌아오는 듯한 추상적인 이미지로 구성했다. 함께 결정한 브랜드 슬로건 'Feel your movement(너의 움직임을 느껴봐)'도 스판덱스의 가장 큰 특징인 신축성과 탄력을 상징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지난 1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프리뷰 인 서울 2021'에 엘라핏 제품이 전시돼 있다. 태광산업 제공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지난 1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프리뷰 인 서울 2021'에 엘라핏 제품이 전시돼 있다. 태광산업 제공

엘라핏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주최로 전날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프리뷰 인 서울 2021(PIS 2021)'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태광산업은 새로운 브랜드를 앞세워 고유의 식별성과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스판덱스의 위상을 회복할 계획이다.

국내 스판덱스 산업은 태광산업이 1979년 울산 공장을 준공하며 태동했다. 태광산업 스판덱스는 고온 염색과 열처리가 가능하고 가공 후에도 높은 탄성을 유지해 전 세계 수영복과 스키복, 등산복, 요가복 등의 원단으로 사용된다. 현재 태광산업은 중국 장쑤성(江蘇省) 창수시(常熟市)의 태광화섬유한공사에서 연간 3만2,000톤의 스판덱스를 생산하고 있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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