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헤더 1차전 두산,? 삼성, NC 승리
두산 아리엘 미란다가 한국 무대 첫 완봉승 기록했다.
두산은 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전 더블헤더 1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두산 선발 미란다는 9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2개만 내주며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아웃 카운트 1개를 채우지 못해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KBO리그 개인 첫 완봉승을 이뤄냈다.
미란다는 경기 시작 후 10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4회 1사에서 김선빈에게 볼넷을 내줘 퍼펙트 행진이 끊어졌지만, 9회 2사까지 안타를 내주지 않는 노히트 기록을 이어갔다.
아웃 카운트 단 1개가 아쉬웠다. 9회 2사 후 미란다는 김선빈에게 3루수 옆을 뚫는 2루타를 맞으며 대기록을 달성하지 못했다.
미란다는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다음 타자 최형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시즌 11승(4패)을 거뒀다.
또 미란다는 5월 26일 한화전부터 시작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12경기로 늘렸고, 8월 14일 키움전 5회부터 이어온 무실점 행진을 25이닝까지 연장했다.
한편 이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선 삼성이 키움을 7-1로, NC가 SSG를 9-2로 각각 꺾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