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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미란다 완봉승... 9회 2사까지 노히트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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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미란다 완봉승... 9회 2사까지 노히트노런

입력
2021.09.01 18:33
수정
2021.09.0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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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헤더 1차전 두산,? 삼성, NC 승리

두산 아리엘 미란다가 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전 더블헤더 1차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뉴시스

두산 아리엘 미란다가 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전 더블헤더 1차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뉴시스

두산 아리엘 미란다가 한국 무대 첫 완봉승 기록했다.

두산은 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전 더블헤더 1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두산 선발 미란다는 9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2개만 내주며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아웃 카운트 1개를 채우지 못해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KBO리그 개인 첫 완봉승을 이뤄냈다.

미란다는 경기 시작 후 10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4회 1사에서 김선빈에게 볼넷을 내줘 퍼펙트 행진이 끊어졌지만, 9회 2사까지 안타를 내주지 않는 노히트 기록을 이어갔다.

아웃 카운트 단 1개가 아쉬웠다. 9회 2사 후 미란다는 김선빈에게 3루수 옆을 뚫는 2루타를 맞으며 대기록을 달성하지 못했다.

미란다는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다음 타자 최형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시즌 11승(4패)을 거뒀다.

또 미란다는 5월 26일 한화전부터 시작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12경기로 늘렸고, 8월 14일 키움전 5회부터 이어온 무실점 행진을 25이닝까지 연장했다.

한편 이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선 삼성이 키움을 7-1로, NC가 SSG를 9-2로 각각 꺾었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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