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등 8개 지자체,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 위해 손잡았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 등 8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가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를 출범시켰다.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 구로구는 1일 “지난달 31일 안양천을 공유하는 8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의 체계적 협력과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토대 마련을 위해 창립총회를 열어 지방정부 행정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구로를 포함해 서울 금천구와 영등포구, 양천구, 경기 광명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가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구청장은 “협의회 목적인 국가정원 사업이 제대로 출발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8개 지방정부와 관련된 분들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목정원법에 따라 일정 요건을 갖춰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경우, 국비가 지원된다. 현재 순천만국가정원과 태화강국가정원 등이 있다.
강남구, ‘라이브커머스’로 중소기업 중국 진출 돕는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관내 중소기업의 중국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라이브커머스’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라이브커머스’가 주요 상품의 유통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구에 따르면, ‘중국 라이브커머스 수출마케팅’은 삼성동 코엑스 스튜디오에서 ‘우챗’ 등 중국 플랫폼을 통해 3주간 8회 진행된다. 화장품 및 의류 관련 기업 12곳이 참여했고, 중국의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판매에 나선다. 앞서 구는 한국무역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참여 기업을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이기선 지역경제과장은 “ ‘강소라’(강남구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프로젝트에서 착안한 이번 라이브커머스가 기업의 해외판로 확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봉구, 지속가능발전교육 전문강사 활동 본격화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전문강사 선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2021 ESD 마을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10명의 전문 강사가 선발됐다. 구에서 자체 제작한 ‘우리 마을에서 지구별까지 이어지는 17개 약속’이라는 초등학생용 ESD 교재 2종을 활용한 수업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들은 하반기부터 ‘ESD 전문강사’이자 ‘도봉구 ESD 실천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한다. 이 구청장은 “ESD 실천연구회 발족으로 주민 스스로 지속가능발전교육을 학습해전문성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며 “우리 구가 지속가능발전교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천구, 소형음식점에 음식물쓰레기 납부필증 무상제공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2일부터 소형음식점에 음식물쓰레기 납부필증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0)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형음식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차원이다. 구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사업장 면적 200㎡ 미만의 일반음식점이다. 휴게음식점과 다량배출사업장 및 사업장폐기물배출자는 제외된다. 구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금천구지회를 통해 납부필증 50매(5개월분)를 각 사업장에 배부한다. 이번 지원 사업으로 2억538만 원 규모의 수수료 감면 혜택이 있을 것으로 구는 예상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앞으로도 계속되는 방역조치와 경기 악화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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