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 아트스퀘어에 항공정비인력양성센터 설립
경북 영주시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에 대비해 항공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영주시는 1일 시청 회의실에서 폐산업시설활용 지역항공산업 플랫폼 구축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관계공무원과 도시건축관리단 등 10여명이 설계용역 진행상황을 듣고 의견을 개진했다.
이 사업은 2020년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맞춤형 지역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
구 연초제조창 자리에 조성된 경북전문대학교 내 148아트스퀘어 2층에 35억원을 들여 기한한정교육과정(B737, A320), 청소년항공학교 등 운영을 위한 항공정비인력양성센터를 설립하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청소년, 취업준비생, 지역민 등을 대상으로 항공관련 체험·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컨텐츠 사업을 시행한다. 이는 지역 내 항공산업 정착과 전문인력 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앞으로 군위·의성에 건설되는 통합신공항에 필요한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항공정비 인력을 배출하는 요람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영주시는 항공정비산업을 신성장기반으로 구축하기 위해 항공정비 분야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전문대학교와 경북항공고등학교가 국토교통부 항공정비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 운영되고 있고, 2017년부터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를 매년 여는 등 항공정비산업의 중심도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역항공산업 플랫폼이 영주시 항공산업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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