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2일 이틀간 '2021 포스코포럼' 개최
최정우 회장 "생각과 일하는 방식 바꾸자"
탄소중립·ESG경영 등 미래 성장전략 조망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1 포스코포럼'에 참석해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친환경 소재로 100년 기업의 길을 가다'라는 주제로 미래 성장전략을 조망하는 '2021 포스코포럼'을 1일과 2일 개최한다. 포스코는 2019년부터 매년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을 사업 계획과 중기 경영전략 방향 설정에 반영하고 있다.
올해 포럼에서는 탄소중립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으로 대변되는 새 경제 질서의 등장, 코로나19 이후 도래할 산업 변화, 미래 성장전략을 조망할 예정이다. 최정우 회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일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기후변화 위기가 고조돼 탄소중립 시대가 한층 앞당겨지고 있다"며 "포스코포럼이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로서의 전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 첫날에는 스티븐 비건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바이든 정부의 외교 정책과 신(新)국제질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진행되는 'ESG의 변화 방향과 올바른 실천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에서는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둘째 날에는 △탈산소 시대, 철강산업의 미래 △자동차혁명 시대, 이차전지소재 생태계 변화 △에너지 전환시대, 수소산업의 잠재력 △기업변신의 시대, 새로운 성장 기회 등을 다루는 강연이 열린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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