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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진흥원, 1일 출판유통통합전산망 임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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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진흥원, 1일 출판유통통합전산망 임시 개통

입력
2021.08.31 14:30
수정
2021.08.3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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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임시 개통하는 출판유통통합전산망 메인 화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제공

1일 임시 개통하는 출판유통통합전산망 메인 화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은 출판유통통합전산망(통합전산망)을 1일 임시 개통한다.

통합전산망은 그간 주먹구구식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도서의 생산과 유통, 판매 절차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만든 시스템이다. 출판진흥원 주도로 2018년 상반기부터 약 3년간의 구축 기간을 거쳐 개발을 완료했다. 시범 운영을 거쳐 29일 정식 개통한다.

통합전산망 서비스는 △도서 메타데이터의 입력 및 관리 △도서 홍보관리 △판매통계·재고현황 등의 기능을 갖췄다. 내년에는 온라인 수·발주 관리 기능까지 구축한다는 목표다. 출판사별 신간 카탈로그, 추천 도서 메일링서비스, 출판산업통계 등 출판 관계자 외 일반 독자를 위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통합전산망은 종이책 위주로 우선 적용한다. 출판업계와 협의해 전자책, 오디오북 등 종이책 이외의 도서로도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출판진흥원은 통합전산망의 공정하고 효율적인 운영과 현장 의견 수렴 등 민관 협력을 위해 기존 '출판유통정보화위원회'를 '출판유통통합전산망 운영위원회’로 변경해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개발한 '도서판매정보 공유시스템' 메인 화면.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대한출판문화협회가 개발한 '도서판매정보 공유시스템' 메인 화면.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한편 통합전산망과는 별도로 ‘도서판매정보 공유시스템(공유시스템)’을 연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는 출범 한 달 만에 참여 출판사가 676개사로 늘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370여 개 출판사의 참여 의사와 함께 공유시스템을 출범시켰던 출협은 "'올해 500개 출판사 참여'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출협의 공유시스템은 저자들이 출판사 승인을 받아 자신이 저술한 책의 판매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한 전산망이다. 현재 확인 가능한 판매 정보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인터파크까지 대형 서점 5개사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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