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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 대중교통 1000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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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 대중교통 1000원 시대

입력
2021.08.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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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어디에서든 같은 요금
희망택시 운행 마을 늘릴 것"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강원 인제군이 대중교통 요금 1,000원 시대를 열었다.

인제군은 내달 1일부터 교통약자를 위한 희망택시의 이용 요금을 버스요금과 같은 1,000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희망택시는 농어촌 및 마을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마을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사업이다. 버스 승강장부터 1㎞ 이상 떨어진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2015년 남면 남전1리 마을을 시작으로 한 이 사업은 올해로 6년째다.

그 동안 인제읍 원대리과 남북2리, 남면 신월리, 남전1리, 북면 한계1리, 기린면 서1, 2리 등 7개 마을에서 운행했다. 한 달 평균 주민 500여명이 희망택시를 이용했다.

다만 요금이 마을 별로 적게는 1,500원, 많게는 2,500원으로 1,000원 차이가 있던 것을 인제군이 일괄적으로 1,000원을 적용키로 했다.

군은 희망택시 요금 인하와 함께 운행 마을을 더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관련 시행규칙 제정을 위한 입법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10월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해 교통복지를 증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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